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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연초 담배서 글로 전환 시 폐질환 위험 낮춘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1:52

성인 500명 대상 1년 임상 결과 발표...위해저감 강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AT로스만스는 일반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로 완전 전환 시 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BAT로스만스는 23세에서 55세 사이 건강한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1년간 영국에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학술지 인터널 이머전시 메디신(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 게재됐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김은지 BAT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11 romeok@newspim.com

BAT사이언스 연구진은 흡연이력이 없는 대조군을 40여명의 비흡연자 그룹, 금연그룹, 연초담배를 지속 사용한 그룹, 글로로 완전 전환한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매달 담배 연기 유독성분 노출과 관련한 잠재 위험 지표를 검사했다.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담배 연기 유독 성분 노출과 관련한 주요 생체지표와 폐암 등 질병의 조기 발병에 연관있다고 간주되는 백혈구 수치, 호기산화지수 등 58개의 잠재위험 지표를 측정했다. 금연 그룹과 글로 전환 그룹에 대해서는 연초담배 흡연여부를 알 수 있는 생체지표(CEVal)을 검사했다. 또 200개 이상의 화학 검사와 75개 이상의 생물학 검사도 병행했다.

BAT로스만스는 해당 연구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를 연초 흡연자와에 비해 백혈구 수치, 호기산화질소 수치 등 폐암, 심혈관질환과 관련한 잠재적 위해지표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폐 건강을 알아하는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의 6개월차 평균값(PPB)은 연초 흡연그룹이 13.7, 글로 사용그룹이 17.8, 금연그룹 23.3, 비흡연그룹이 25.5 등으로 측정됐다. 글로가 금연 다음으로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이라는 과학적 증거에 더 무게를 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AT의 규제과학 총괄 샤론 구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관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며 "이 연구 결과는 글로™로 완전히 전환하면 나타날 수 있는 지속적인 긍정 변화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며 위해저감 제품으로써 글로의 면모를 강화했다"고 설했다.

BAT로스만스는 해당 연구를 마케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보건당국이 가진 포지션과 현재 BAT를 비롯한 산업계가 보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시각이 다른 것은 사실"이라며 "소비자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목표로 임상결과 등 데이터를 가지고 보건당국과 소비자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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