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1일 섬진강 동화정원 6만㎡ 규모의 꽃단지에 백일홍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동화정원은 곡성군 기차마을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충의공원이라고 불리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오르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백일홍이 펼쳐진다.
섬진강 동화정원 [사진=곡성군] 2022.10.11 ojg2340@newspim.com |
백일홍 꽃 물결과 함께 선선한 바람, 높아진 하늘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곡성읍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기도 하다.
군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충의공원에 섬진강 동화정원 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설 공사 전 작년부터 동화정원 유휴부지에 꽃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장에 오시는 분들께서 동화정원 백일홍 꽃단지에도 방문하셔서 가을 추억 하나씩 남기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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