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전당대회 출마 고심중…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서 항상 1등"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08:58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08:58

"유승민 출마? 잘 모른다…정치적 계획 있을 것"
"역선택 방지조항 필요...나는 반윤은 아니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의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11일 "지금 비상대책위원회인데, 전당대회를 앞둔 과도기이기 때문에 (비대위를) 오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출마 의사에 대해 묻자 "아직 당대표 부분은 고민을 깊게 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필요할 것이냐에 대해 조금 더 고민을 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전 의원. 2022.06.09 kilroy023@newspim.com

나 전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1위를 다투고 있다. 그는 유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 같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질문이다. 정치적 계획과 꿈이 있으실 것"이라며 "그 계획에 맞춰서 판단하시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사실 여론조사에 워낙 함정이 많다. 어떤 층을 대상으로 하느냐, 또 어떤 식으로 여론조사 문항을 앞뒤에 붙이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르다"라며 "그래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게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항상 제가 1등"이라며 "그런데 일반 여론조사는 유 전 의원이 1등"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뒀다. 저는 역선택이라는 표현보다는 민주당의 선택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때는 100% 여론조사 경선을 하면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안 뒀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이 우리보다 한 10% 넘게 높게 나와서 민주당이 선택한 우리 당의 시장 후보가 당선이 되는 형국이었다. 이번에는 거기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일갈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을 친윤(친윤석열계)과 비윤(비윤석열계), 반윤(반윤석열계) 중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특별히 포지션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진 않았는데, 얼마 전 언론을 보니까 비윤이라고 썼다"며 "정치라는 것이 개인적인 인연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생각을 안 한다.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정권교체를 이루어준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반윤은 아닐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때로는 대통령께 비판적인 언급을 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자해행위가 되어서는 안 되는데 최근 언급은 조금 과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게 정치적 계산에 의한 건지 본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법적 상속권은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혼외 관계인 영화감독 홍상수(64)와 배우 김민희(43)가 아들을 출산, 법적 상속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득남한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2025.04.09 yooksa@newspim.com 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현재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 중이다. 김민희에게는 첫 자녀이며, 홍상수 감독에게는 법적 아내와의 첫 딸에 이어 둘째 자녀가 된다. 김민희는 미혼이기 때문에 아들을 자신의 단독 호적에 올릴 수 있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고 가족관계등록부 제도가 시행되면서 미혼 여성도 단독으로 출생 신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녀가 홍상수의 혼외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인지 절차를 거쳐야한다. 인지는 자녀가 부친의 법률상 자녀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으로, 유전자 검사 등으로 부성을 확인한 뒤 인지 청구를 통해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할 수 있다. 인지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자녀는 법적 혼인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와 동일한 법적 상속 권리를 갖는다. 기본적인 상속 비율은 배우자가 1.5, 자녀는 각 1씩의 비율로 나뉜다. 유언장이 없는 경우에는 법률혼 중의 자녀와 혼외자가 균등하게 유산을 분할받게 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녀전인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홍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민희는 출산 직전까지 홍상수 감독과 함께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공동작업한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고 만삭의 김민희가 동행한 모습이 포착됐다. 홍상수는 현재 법적 아내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다. 2016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불발됐고 2019년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0 09:21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