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출구전략 안내, 인수합병 수요 발굴
블룸버그코리아, 삼일회계법인 등 전문가 참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투자청은 기업인수합병(M&A),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인 국제인수합병(크로스보더 M&A)에 대한 설명회를 12일 오전 10시에 롯데호텔서울 36층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룸버그코리아, 삼일회계법인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설명회를 통해 국제인수합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서울투자청] 정광연 기자 = 2022.10.10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투자청은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시로 집중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올해 2월 출범했다.
이번 설명회로 국제인수합병에 대해서 주한외국대사관,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유관기업에 소개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인수합병 수요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벤처투자의 회수전략으로 M&A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에 반해 국내는 여전히 기업공개(IPO)가 벤처기업의 가장 대표적인 출구전략이다.
서울투자청은 국내 스타트업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M&A 중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국제인수합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해외투자유치 지원사업 및 외국인 투자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막연히 어렵게 느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 서울 투자유치 인센티브 ▲ 국제인수합병 경향 및 현황 ▲ 국내기업 간 인수합병과 국제 인수합병 시 주의할 점 등을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에 대해 소개하고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의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블룸버그 코리아 전주영 선임 데이터 전문가의 최신 국제인수합병 경향, 해외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및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현황을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은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제인수합병 전문가 삼일PwC 박재성 이사의 발표로 마무리된다.
국내 기업 간 인수합병과 국제 인수합병 진행 시 차이점과 주의할 사항, 실제 사례를 공유하면서 성공적인 크로스보더 딜(국제인수합병) 체결을 위한 방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11일까지 사전 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초기기업과 성장기업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투자금회수를 활발하게 조성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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