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국내 최초로 모든 수소이동수단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시는 7일 오전 11시 성산구 대원동 덕정공원내 위치한 대원수소충전소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성산구 대원동 덕정공원에서 열린 대원수소충전소 준공식[사진=창원시] 2022.10.07 |
이날 조명래 제2부시장, 박선애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 백정원 창원산업진흥원장,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 박순철 경상남도 에너지관리과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 김창모 미 캘리포니아주정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승용차 24대 또는 수소상용차 5대의 충전이 가능하며, 타 수소충전소에서는 볼 수 없는 드론, 이륜차 등의 소형 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장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수소충전시스템의 시설 및 장비 대부분이 관내 기업체가 제작한 국산장비로 구성되어 수소충전시스템의 국산화 향상과 더불어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우리 기술로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충전소를 살펴보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제처 자문위원인 UC데이비스대학 김창모 교수가 준공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대원수소충전소는 수소드론부터 수소트램까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모든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수소충전소"라고 지적하며 "대원수소충전소를 통해 각종 수소모빌리티 개발·실증이 원만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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