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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송가은·정윤지·정슬기, 1R 선두...김새로미·박성현 추격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9:47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9:47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승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윤지와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 그리고 정슬기가 첫날 공동선두를 이뤘다.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은 6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오랜만에 첫날 선두에 오른 송가은. [사진= KLPGA]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송가은은 버디6개와 보기3개로 3타를 줄인 정윤지(22), 노보기로 버디3개를 한 정슬기(27)와 함께 공동선두를 했다.

송가은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잘 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기분이 정말 좋다. 샷이 내가 생각한 대로 잘 됐다. 퍼트도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아 좋은 성적이 나왔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서 컷탈락했다.

정윤지는 "하반기 대회에서 기회가 많이 오는 것 같다"라며 "'KB 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조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았다. 압박되는 상황에서도 마인드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투어 3년차인 정윤지는 올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승을 KB 챔피언십에서는 공동4위를 했다.

'30초 쌍둥이 동생 김새로미(왼쪽)과 4개 대회 연속으로 캐디를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언니 김아로미. [사진= KLPGA]

2언더파 공동4위에는 '쌍둥이 자매 골퍼' 김새로미와 박지영이 자리했다. '30초' 차이로 언이가 된 김아로미는 4개 대회 연속으로 동생 골프백을 메고 있다.

김 새로미는 "샷감이 잡혔다. 특히 옆에서 아로미 언니가 '확신을 갖고 치라'는 말을 해주는 것등이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성적에 상관없이 백스윙에 신경 쓰는 등 나만의 리듬감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1언더파 공동6위에는 유해란, 이소영과 이지현2, 박결 등이 포진했다. 박성현과 김수지, 한진선, 김재희, 배소현은 이븐파로 공동13위를 했다.

국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박성현. [사진= KLPGA]

LPGA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은 "초반에는 은근한 떨림이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분들도 많아 반가웠다. 미국에서 경기할 때 가끔 쓸쓸할 때도 있는데, 국내 대회에 와서 힘찬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임희정, 박현경, 장수연은 공동27위(1오버파), 지난 대회서 몸살로 인해 기권한 '대세' 박민지는 공동27위(1오버파)로 샷감을 조율했다.

뒤를 이어 최예림, 서어진이 공동42위(2오버파), 임진희와 권서연은 공동50위(3오버파), 홍정민은 4오버파로 문정민 등과 공동63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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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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