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충북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 5쌍이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6일 결혼식을 올렸다.
충북도 후원,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충주 마이웨딩홀(문화동)에서 가족 친지와 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사진 = 충부도] 2022.10.06 baek3413@newspim.com |
이날 결혼식을 올린 5쌍의 부부는 청주, 옥천, 영동, 괴산, 음성 5개 시군의 모범 장애인 가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 환경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충북도는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신랑·신부는 2박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도 관계자는 "생활이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5쌍 부부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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