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외인 '사자'에 코스피 상승...원·달러 환율 1400원대 아래로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5:33

오후들어 외인 매수세 강해져
단기적 변동...긍정적 해석은 아직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외인 매수세가 커지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내려왔다.

6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1.2원 하락한 1398.9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5.22)보다 15.21포인트(0.69%) 오른 2230.4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5.34)보다 5.14포인트(0.75%) 상승한 690.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0.1원)보다 6.4원 오른 1416.5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06 hwang@newspim.com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16.5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이에 원화 강세가 이어져 환율이 급락하며 14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32.39포인트(p·1.46%) 오른 2247.6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992억원, 26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0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0.67p(2.87%) 오른 706.01에 거래 중이다. 장중 700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하다. 외국인이 1266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이 8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아시아·신흥국 주식전략: 한국과 대만을 살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과 대만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 안정조치 등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일시적인 변동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3분기 IT 시장 실적이 긍정적이라 예상되고, 단기적으로 외인의 매수세가 강해진 영향이라는 것이다.

강재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외인이 들어오는 경향이 크다. 3분기 IT를 포함한 시장의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코스피지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돌아왔다. 그런 점에서 환율이 움직인 것이고 위안화 강세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 하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글로벌 경제 여건이 좋다고 할 수 없어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