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등대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2일 등대음악회가 열린다.
6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속초등대에서 해양문화행사를 개최한 이래 2019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음악회를 재개하게 됐다.
속초등대 |
속초등대는 지난 1957년 처음 등댓불을 밝힌 이래 2006년 정비공사를 통해 현재의 등대로 재탄생했다. 특히 등대전망대는 '속초 8경' 중 제1경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오현아'의 거문고 연주와 속초 출신 가수 김현미, 기타리스트 정선호 등이 출연해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멜로디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경규 항로표지과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재개하는 이번 등대음악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가을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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