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신혼부부를 비롯 청년층에 대해 '주택 임차·매입비 대출이자·월세' 등 3가지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임차보증금 기준을 1억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늘렸고 신혼부부 대출 한도도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청년은 1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100명 모집에 110명이 몰려 시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신혼부부 배정량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청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0.06 lbs0964@newspim.com |
지역에 거주하거나 1개월 이내 전입 예정인 무주택 세대주 신혼부부와 청년은 임차보증금의 90% 한도 내에서 대출할 수 있으며 이자의 3%까지 지원된다. 신혼부부는 연 최대 600만원, 청년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용면적 85㎡, 3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이자 3%, 연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매년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상은 지역에 거주 중인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이거나 결혼 후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만 19~39세 미만 청년이다. 연소득 본인 6000만원, 부부합산 1억원 이하인 경우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월세 지원사업도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 60만원 이하 규모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청년은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예정 대상자는 총 380여명이며 한달여 만에 250명 가량이 신청했다. 신청기한은 내년 8월 21일까지로 소득, 재산기준 등의 조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월세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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