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대삼부도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좌초됐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선원과 승객 18명이 승선한 9t급 낚시어선 A호가 암초에 얹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암초에 얹혀 좌초된 낚시어선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10.06 ojg2340@newspim.com |
여수해경이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확인한 결과 다행히 승선원 18명은 무사했다. 선수가 암초에 얹혀 어창 등 선저 부력재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낚시어선은 구난업체 등을 통해 이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호 선장은 "낚시영업 종료 후 회항 이동 중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원 및 승객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며 "선박 운항 시에는 항법 준수와 운항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