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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가지수 선물 사흘만에 하락세...메가캡 기술주·은행주↓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21:16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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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며 지난 이틀간의 강력한 랠리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의 강력한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최근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채용공고 통계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하락하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5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07포인트(0.92%) 내린 1만1533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35.25포인트(0.93%) 내린 3768.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81포인트(0.93%) 밀린 3만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8.6bp(1bp=0.01%포인트) 오른 3.703%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도 3.5bp 오른 4.132%를 가리키고 있다.

개장 전 애플(AAPL)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알파벳(GOOGL) · 엔비디아(NVDA) 등 금리에 민감한 메가캡 기술주들의 주가가 1% 내외 하락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8월 구인 건수가 약 2년반만에 최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 정책에 따른 여파가 고용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8월 기업들의 구인건수가 1001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110만건(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사전 집계한 시장 예측치 1077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치이자, 7월 구인 규모(1177만건)에서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에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주목했고, 이에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 오르며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3만 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는 이틀간 5.7% 오르면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준의 긴축 정책이 미 경제와 노동 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이날 동부시간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오후 9시 15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9월 ADP 고용보고서, 이어 8시 30분 예정된 미국의 8월 무역수지, 9시 45분 예정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에 주목하고 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주요 산유국의 모임인 '오펙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원유 선물가는 지난 이틀간 8% 넘게 오르며 4월 중순 이후 최고폭 상승했다. 

이런 가파른 오름세는 5일 예정된 오펙 플러스회의에서 큰 폭의 감산 결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펙 플러스는 일일 최소 100만배럴에서 최대 200만배럴 감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이 결정되면 2020년 이후 가장 큰 원유 감산이다.

현재 WTI 선물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86.47달러로 0.06% 하락 중이다. 브렌트유 12월물은 0.04% 오른 9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미 전기차 회사 테슬라(종목명: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인수 의사를 밝힌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TWTR)의 주가가 0.54% 하락하고 있다. 전일 22%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TSLA)의 주가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씨티그룹(C), JP모간 체이스(JPM) 등 은행주의 주가도 1% 내외 하락 중이다.  

반면 자동화 솔루션, 낸낭방 및 공조 솔루션 등 기술 엔지니어링 기업인 에머슨 일렉트릭(EMR)은 일부 사업 부문을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스톤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예정돼 있어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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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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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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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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