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현장에서] 국토부 UAM 실증사업 앞두고 SKT 1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4:55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UAM(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을 앞두고 신경이 안 쓰일순 없겠죠. SK텔레콤이 UAM 사업을 열심히 했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다른 면에선 국토부(국토교통부)와 관계가 돈독하단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사진=김지나 기자]

최근 SK텔레콤이 국토부로부터 장관상인 '모빌리티혁신상'을 받은 것을 두고 한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SK텔레콤이 상을 받기 불과 열흘 전 정부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 속에는 2025년 UAM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내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기체 및 통신체계 안정성 검증을 시작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UAM 사업권을 두고 통신사, 자동차, 플랫폼, 항공 등 전 산업 군에서 UAM 사업에 뛰어들어 부지런히 공을 굴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SK텔레콤이 UAM 실증사업이 시작도 되기 전, 국토부로부터 장관상을 받은 것에 대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각 사업자들이 UAM과 관련해 사업성과 기술력이 있냐 없냐를 검증하는 것이 실증사업"이라면서 "실증사업도 전에 SKT가 국토부로부터 상을 받은 것은 어찌 보면 특혜일수 있지 않냐"고 토로했다. 사업자들이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겨뤄보기도 전에 정부가 특정 사업자에게 상을 준 것에 대한 불만인 것이다.

물론 SK텔레콤이 UAM 사업과 관련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맞다. SK텔레콤이 포함된 'K-UAM 드림팀'의 경우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으로 조합돼 다른 컨소시엄보다 공공기관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체 개발 최선두에 있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과 손을 잡고 있다는 점은, 실증사업에서 SK텔레콤의 컨소시엄이 실제 서비스 기체를 가지고 가장 빠르게 실증에 나설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에 SK텔레콤이 국토부로부터 UAM 사업자 중 유일하게 모빌리티 혁신상을 받은 것은 UAM 사업에 있어 본게임 시작 전 1승을 거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2040년 전세계 UAM 시장 규모 1조4740억 달러, 국내 UAM 시장 규모 13조원으로 예상되는 미래 산업. 신시장 탄생을 앞두고 이미 게임은 시작됐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