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2일 오전 1시 13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주택가에서 30대 연인 A씨와 B씨가 인근 주민 30대 남성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C씨가 흉기로 연인을 찔러 A씨가 숨지고 B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동거하던 A씨와 B씨는 새벽에 말다툼 중이었다. 이에 인근 주민 C씨가 시끄럽다고 하자 서로 시비가 붙어 C씨가 흉기를 가지고 내려와 연인 2명을 칼로 찔렀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14 1141world@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C씨를 체포했으며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A씨와 B씨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끝내 숨지고 B씨는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 된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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