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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원이앤씨 등 관련주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15:18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15:18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수도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30일 오후 3시17분 기준 세원이앤씨는 2.78% 상승한 9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관련주로 알려진 체시스(6.50%), 전진바이오팜(3.52%), 카나리아바이오(2.26%)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 파주와 평택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으며, 같은 날 경기 김포에 있는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확진됐다. 28일 하루 동안에만 경기도 지역 양돈농가에서 ASF가 3건 발생한 셈이다.

중수본은 경기도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 상황 회의를 개최했다.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세원이앤씨가 참여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동물대상 PCR진단기기 판매에 돌입했다. 사체나 검체 이송없이 현장에서 PCR진단이 가능한 이동식 진단기기로 22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동 가능 외부온도가 '0도~35도'로 높아 현장 진단에 최적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진단기기 도입을 통해 현장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돼지 사육 농가 전수 검사로 무분별한 살처분도 방지할 수 있다"며 "가축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적 예산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육 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29일 오전 0시부터 강원지역에 이어 경기지역의 돼지 및 지육, 정육, 부산물, 가공식품 등 관련 생산물의 반입을 금지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9.29 mmspress@newspim.com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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