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 내외서 약보합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전날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7.68포인트) 빠진 2163.25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1727억원, 81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1759억원 규모로 매수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p(0.08%) 오른 2,170.93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1.0원 내린 1,4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09.29 yooksa@newspim.com |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깜짝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88%(5.92포인트) 빠진 669.15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06억원, 64억원 규모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종목을 482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6% 빠진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7%)과 현대차(-0.28%), NAVER(-1.27%), 기아(-0.54%) 등이 소폭 하락세다. SK하이닉스(1.9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삼성SDI(1.06%), LG화학(0.91%)은 빨간불로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60%),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0.35%), 셀트리온제약(1.74%), 알테오젠(1.63%), JYP엔터(1.55%) 등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복합·가스·전기유틸리티, 방송엔터, 비철금속, 제약, 해운·조선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패션업종과 전자장비 및 기기, 통신장비, 교육서비스, 문구류 등은 하락세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4%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2.11%, 2.84% 급락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