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시 거주 150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평택고용센터·한국고용정보원·국민대·호서대·평택시 실무부서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결과보고 및 행정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보고회 진행 모습[사진=평택시] 2022.09.29 krg0404@newspim.com |
이번 조사는 평택시민들의 취업실태 및 취업희망 등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정책마련을 위한 객관적인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평택시민(만19~64세) 중 79.9%가 취업상태로 취업 주요 분야는 '제조업'(18.9%), '도매 및 소매업'(17.4%), '숙박 및 음식점업'(12.3%)로 나타났다.
주요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1.2%), '판매종사자'(18.3%), '사무종사자'(18.0%)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 구직 방법 및 경로는 (공개)채용시험을 통한 취업이 35.7%, '공공 직업알선기관을 통한 취업'이 19.0%, 민간 직업알선기관을 통한 취업이 15.6%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직장 유형은 '민간회사 또는 개인 사업체'가 66.3%로 가장 높았으며, 이중 '개인 사업체'가 29.1%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전일제'가 74.5%, '시간제'가 25.5%, 평균 근무 희망 일수는 4.5일, 평균 희망 근무 시간은 5.8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만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이 45.5%였으며, 경력단절 이유로는 '임신, 출산'(64.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일자리인식 현황을 통계적 수치로 제공하여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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