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도시열섬 완화정책으로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에 가입한 101개 광역·기초자치단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동정책과 일반정책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건강도시란 단지 신체적 건강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전반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건강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시는 그간 도시기온 상승 등 도시환경의 취약성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펼쳐 온 '도시열섬 완화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도시열섬 모니터링을 통해 기온을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실내외 환경을 진단했다. 효과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방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는 등 근거 중심의 효과적 실천방안도 추진해 왔다.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1개 마을건강센터의 주민건강지킴이단을 중심으로 폭염 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을 통한 온열예방 건강관리 등 폭염피해 예방에도 선제 대응했다.
시가 시민참여 시책으로 '그린아파트 인증제', '저탄소마을'을 운영한 점과 온실가스 컨설턴트가 가정, 상가, 학교에 방문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진단하고 시민들에게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대기전력 차단, 개별멀티탭 사용, 절수기 설치 등)을 제시해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을 통한 시민 실천력을 높인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는 시상식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충주시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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