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애틀랜틱, 2023년 초 스카이팀 가입 예정
스카이팀, 항공 네트워 더 탄탄해져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이 2023년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에 가입한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동맹(얼라이언스)인 스카이팀은 영국 소재 회원사인 버진애틀랜틱이 2023년 초 스카이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진애틀랜틱의 가입이 완료되면 스카이팀은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국적 항공사 구성원을 갖게 된다.
스카이팀은 현지시각 27일 영국 런던 소재 더 거킨(The Gherkin) 건물에서 개최된 스카이팀 가입 발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이 가입하면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 확장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범위 확대 ▲히드로 공항 및 맨체스터 공항 발착 부문에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 초부터 '버진애틀랜틱'의 '플라잉클럽' Silver 및 Gold 회원들은 '스카이팀'의 'SkyPriority' 엘리트 플러스 및 엘리트 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네 번째부터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CEO, 샤이 와이스 버진 애틀랜틱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스카이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스카이팀 가입 발표 행사 모습. [사진=스카이팀] |
스카이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버진애틀랜틱은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로 '스카이팀' 에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틴콜빌 스카이팀 CEO는 "버진애틀랜틱은 향후 스카이팀 회원사로서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이 바이스 '버진애틀랜틱' CEO는 스카이팀 가입을 놓고 "새로운 항공사들과 협력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로열티 혜택을 극대화해 원활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jeo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