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8일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 등을 대상으로 '조직개편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장 공감형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신설 기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준비됐다.
시교육청은 토론회에 앞서 지난달까지 1171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직개편에 대한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직개편 토론회 [사진=광주시교육청] 2022.09.28 kh10890@newspim.com |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조직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79.93%) ▲필요하지 않다(20.07%)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조직개편 방향으로 우선시할 항목'으로는 ▲학교현장지원 강화(57.05%) ▲본청 슬림화 및 교육지원청 권한 기능 확대(21.20%) ▲직속기관 특성화(9.15%)로 나타났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과 학교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공주대학교 지방교육정책개발원 하정호 연구원과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학교자치기획팀 정성균 장학관이 발표했다.
이어 전 시민참여단 이계양 단장과 광주제석초 오화숙 교장이 토론에 참여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혁신적 포용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조직개편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광주교육이 학부모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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