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보성·순천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전남도와 역점으로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정원 조성 사업' 기본 계획 용역이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전남도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김철우 군수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국가갯벌해양정원 조성 사업' 최종 보고회 [사진=보성군] 2022.09.28 ojg2340@newspim.com |
김철우 군수는 "이 사업으로 4개 시·군(보성·순천·여수·고흥)을 품은 여자만의 갯벌환경·생태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해양보전과 관광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와 함께 갯벌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관찰대 설치 사업 등을 추가 반영토록 요청했다.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2185억원 규모의 국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오는 10월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 예정이다.
추진전략 3대 목표는 ▲건강한 갯벌·바다 ▲생태문화 힐링거점 ▲지역상생·발전이다. 세부사업은 갯벌습지정원센터와 블루카본생태학교, 갯벌보전·생태탐방로 등 13개의 단위사업으로 이뤄져있다.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호미반도 해양정원 사업이 현재 예비타당성 신청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군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정원 조성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2020년 사업 추진을 위해 순천시와 협의체를 구성했다.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논리 개발을 통한 건의로 전남도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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