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방산기술 혁신기업 투자 '1200억원 펀드' 조성한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20:17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20:17

2023년부터 3년간 해마다 400억원 조성
국방과학기술 방산진출 기업들 대상 지원
전담은행 하나은행·모펀드 한국성장금융 운용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방위산업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방산기술 혁신펀드 1200억원을 조성한다.

오는 2023년부터 3년 간 해마다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 10년 간 운용한다.

항공 우주와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에너지, 반도체 등 국방 관련 첨단 과학기술분야 중소‧벤처기업 중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 현장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사업청은 27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방산펀드는 출연연 연구개발자금을 통합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이 자체 재원을 출자해 조성하는 방산 분야 첫 정책형 펀드다.

방산펀드는 모(母)‧자(子)형 구조로 전담은행이 모펀드에 출자하고, 모펀드 자금과 민간투자자 출자금 매칭을 통해, 자펀드를 조성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지난 9월 26일 공모절차를 거쳐 하나은행이 전담은행으로 선정됐다. 모펀드 조성을 위해 6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이다.

1차 자펀드 조성과 관련해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10월 중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운영평가위원회를 거쳐 주요 목적 투자 분야를 확정한다.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한국성장금융과 하나은행, 산업은행 관계기관도 업무협약을 맺어 펀드조성과 연계해 방산 관련 혁신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운용 외에 유망 방산 관련 기업 발굴과 민간 투자설명회(IR)를 추진한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위사업청. [사진=방사청]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은 방산펀드 출자 외에 방산기업 멘토링과 금융‧경영‧세무 컨설팅, 세미나, 전시회 등을 통해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방위산업의 중요성과 유망성을 감안해 1차년 자펀드에 대한 출자를 통해 방산펀드가 안정적으로 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방산펀드 조성은 방위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방산 생태계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AI‧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됨에 따라 국방‧민수 융합과 민간 주도의 무기체계 혁신이 방위산업의 당면과제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우수한 민간 혁신기업의 방산진출과 기존 방산기업 혁신이 필수적"이라면서 "방산펀드가 방산진출을 계획 중인 민간혁신 기업과 혁신적인 방산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향후 방산펀드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 방산펀드 운영평가위 참여와 방사청 각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