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은 제18회 김삿갓문학상 본상에 정숙자 시인의 시집 '공검&굴원'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숙자 시인.[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문화재단에 따르면 정숙자 시인의 시들이 가진 작품의 밀도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시에 침윤되어 있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세상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자유의 정신이 자기 성찰과 탈속을 보여주는 김삿갓의 문학정신과 통하고 있다.
정숙자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언제부턴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또 문인이란 뭣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나는 어디에 위치하는 누구이며 어떻게 서 있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가끔 테두리를 그어 보기도 했다"며"김삿갓 문학상의 숭고한 뜻을 정신에 새겨 남은 삶을 정히 다듬겠습니다"고 말했다.
2022년 제18회 김삿갓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30일 김삿갓 문학관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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