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애플(AAPL)이 이달 초 출시된 새로운 모델 아이폰14를 인도에서도 생산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을 인도 내수와 전 세계 다른 나라로도 수출할 예정이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서 아이폰 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2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사진=애플] |
애플은 과거에도 인도에서 일부 아이폰 구형 모델을 제조해 왔지만 이번에는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 14를 생산한다. 이는 중국의 생산 기반을 인도로 일부 이전하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 아이폰14 라인업은 획기적인 신기술과 중요한 안전 능력을 도입했다"며 "인도에서 아이폰14를 생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외신들은 아이폰14가 인도에서도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애플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미중 관계 악화와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등으로 생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이폰 생산지 다변화를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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