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역대 최고 흥행을 거둔 제35회 동해무릉제에서 출구 교통신호에 대한 시민의 불만이 제기됐다.
시민들은 지난 23일~25일 3일 동안 열린 제35회 동해무릉제 기간 동안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후문 주공 4차 방면 교통신호 대기 시간이 너무 짧아 짜증을 유발했다고 성토하면서 축제 기간 만큼이라도 교통신호 주행 시간을 늘리는 융통성을 발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동해=뉴스핌] 동해시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후문 주공4차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짧은 신호주기에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2.09.26 onemoregive@newspim.com |
축제기간 동해웰빙레포츠센터 후문 주공4차 방면 사거리 교통신호 주행신호는 10초 이내로 4~5대의 차량이 지나가면 정차 신호로 바껴 운동장을 빠져 나가는 차량들의 정체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동해시민 A씨는 "평상시에는 운동장 후문을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짧은 주행신호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축제기간에는 동해시는 물론 외지에서 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뤄 정문은 물론 후문까지도 차량 진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축제기간 만큼이라도 교통신호 시간을 변경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따른 시민 B씨는 "지난 책 문화 축제 기간에도 동해웰빙레포츠센터 후문 주공 4차 방면 사거리의 신호주기가 평상시와 같아 차량들의 정체가 심각했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경찰과 동해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교통신호제어기를 이용, 신호주기를 조작하는 등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노력했으나 차량 유입이 워낙 많아 정체가 심각하게 나타났다"며 "내년 축제시에는 동해시와 경찰이 사전에 대책을 협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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