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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MZ 'α세대'] ②소비활동은 가상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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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공간 잇는 소비 증가
메타커머스 시장의 성장

전 세계적으로 세대간의 사고 및 소비 풍속 등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1990년대 등장한 X세대에 이어 현재의 2030세대인 MZ세대까지, 이들의 특성과 개성을 구분 짓는 '세대 담론' 역시 우리 사회에서 이슈로 등장했다. 이에 뉴스핌은 MZ 이후 세대인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특성을 짚어보고 향후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강정아 인턴기자 = "로블록스(메타버스 게임)에서 유행하는 총이라고 하는데 친구들도 많이 갖고 논다고 하니 사줄 수 밖에 없더라고요" (12살 자녀를 둔 학부모 A씨)

MZ 세대의 다음 세대로 알파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면에서 기존 세대들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 이용에 능숙하며 틱톡, 제페토 등 영상과 3차원적 요소를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매력을 느낀다. 알파 세대는 특히 플랫폼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활발한 소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MZ 'α세대'] 글싣는 순서

1. α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2. 소비활동은 가상세계에서
3. 스트레스는 학교서 푼다
4. 그들만의 문화 '온라인 무덤'
5. 영상부터 음성까지…AI 활용 능숙
6. "돈도 중요" 10대부터 재테크
7. 전통적 직업관은 가라
8. 집단 탈피…이젠 개인 교육

◆ 대세로 떠오른 메타버스...실제 소비로 이어진다

알파 세대에게 메타버스는 매력적인 3차원 가상 세계다.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알파 세대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닐슨코리아 2021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Z의 제페토 이용자는 7~12세가 50.4%, 13~18세가 20.6%를 차지한다. 알파 세대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메타버스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해즈브로 코리아의 장난감 총 너프건은 실물 제품 구매시 메타버스 게임인 로블록스 맵에 등록할 수 있는 아이템 코드를 제공하여 가상 세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해즈브로 공식스토어, 유튜브'사랑아놀자' 캡처] 2022.09.26 rightjenn@newspim.com

장난감 총인 너프건을 판매하는 해즈브로 코리아는 올해 3월부터 미국의 게임업체 로블록스와 협업해 실물 너프건을 구매하면 로블록스 맵에서 동일한 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코드를 제공한다. 가상 세계와 현실에서 동시에 사용가능한 것이다.

해즈브로 코리아 관계자는 "로블록스와 협업한 너프건의 구매 연령대는 만 7~12세"이라며 "올해 1분기 기준 12% 매출 성장률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물 제품보다 로블록스와 협업한 제품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메타버스에서 잘 노는 아이들의 특징을 파악해 제품을 출시했고 실물과 똑같기에 게임에서 돋보이고 싶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로블록스와의 협업제품은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관련 상품이 나오면서 메타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메타커머스는 메타버스에서의 경험이 오프라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거래 방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메타커머스 관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시장 규모를 2021년 9억달러(약 1조1761억원)에서 2026년 32억달러(약 4조1817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파 세대의 특성이 메타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알파 세대를 처음 정의한 호주의 사회학자 마크 맥클린들은 알파 세대는 소비 이상의 경험과 경험의 공유를 중시한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 "아직 초기단계인 메타커머스,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중요"

메타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시장 내에서 알파 세대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수용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메타버스에서 경험으로 의류, 패션 관련 메타 프로덕트가 만들어지고 메타버스 상에서 이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커뮤니티가 생겨나는데 기업들이 이런 커뮤니티를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파 세대는 메타커머스 시장에서 미래 고객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 되고 더 다양한 상품이 나와 알파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타커머스 시장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관련 시스템이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교수는 "아직 메타버스에서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서 "블록체인 관련 법률이나 거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지갑, 가상화폐 등 메타커머스 시장을 지탱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메타커머스 시장도 성장하고 보편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 세대의 메타커머스 소비 활동을 논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 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제페토나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커머스가 알파 세대의 관심을 끄는 것은 맞지만 아직 커머스라는 의미를 붙일 만큼은 아니며 마케팅적인 요소에 불과하다"면서 "알파 세대는 온·오프라인의 경계 자체가 무의미한 소비를 할 수 있기에 기업이 끊임없이 상품을 노출해야 미래의 유의미한 소비력을 갖춘 주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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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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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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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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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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