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미국 내 최대 한인행사인 로스앤젤레스 농수산엑스포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미국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지사는 미국을 방문해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시장개척과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붐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관영 전북지사[사진=전북도] 2022.09.23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LA 한인축제 겸 농수산엑스포는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며 한국 농특산물 및 우수상품 전시, 판매행사로 꾸려진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12년만에 농생명산업의 수도이자 맛의 고장인 전북이 정성스레 마련한 농수산식품을 한아름 가져왔다"며 "고향을 떠올리고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전북의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LA한인축제는 전 세계 동포들의 문화행사 중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동포들께서 우리 전북과 한국의 멋과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엑스포에 참가한 전북 농수산물 부스를 찾아 참가업체들을 격려하며 "우수한 우리 전북의 농수산식품 시장 개척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만큼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을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최석호 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호남향우회원, 샤론 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들을 잇따라 새만금 세계잼버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김 지사는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새만금은 아름다운 산과 들, 강과 바다, 갯벌이 어우러진 무한한 가능성의 땅으로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만여명의 스카우트와 지도자, 민간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국적, 인종,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돈독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홍보대사를 수락한 최석호 의원은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K-드라마, 김치, 한글, 태권도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전북도와 세계잼버리를 홍보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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