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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자리그 우승, 최종전서 판가름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07:08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07:08

서귀포 칠십리 역전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서귀포 칠십리는 2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이상헌)에 2대1로 승리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21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0대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2차전에서 주장 조승아 5단과 3지명 김윤영 5단의 승리로 순천만국가정원을 꺾고 승부를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조승아 5단은 챔피언결정전에 첫 출전한 이도현 3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이민진 8단이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장 오유진 9단에게 흑 7집반패를 당해 스코어는 1대1. 서귀포 칠십리의 김윤영 5단과 순천만국가정원의 2지명 이영주 5단의 마지막 판은 승률 그래프가 요동친 한편의 드라마였다.

초반부터 김윤영 5단이 공격 바둑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착실하게 실리를 챙기며 공세를 잘 막아낸 이영주 5단이 골인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시점에서 이영주 5단이 사활을 착각하며 대마를 헌납, 결국 김윤영 5단이 역전승으로 팀의 패배를 구해냈다.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인 3차전은 23일 오후 6시부터 속행되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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