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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대표들과 입점업체 찾은 공정위원장 "플랫폼 자율규제 적극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6:00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플랫폼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거래관행 개선과 상생 노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대표와 함께 이들 플랫폼에 모두 입점한 서울역 인근 치킨 브랜드 가맹점을 찾아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2022.09.19 dream78@newspim.com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플랫폼 분야에 도입하려는 자율규제에 대해 "현행 공정거래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바로 제도적 장치 마련으로 접근하기에 앞서 이해당사자 간 자발적인 협의와 조정을 통해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규제가 잘 정착된다면 플랫폼 시장의 혁신성장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 간 많은 이슈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자율규제와 별도로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이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현행법의 엄정한 법집행 노력은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는 "입점업체와 거래관계에서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육·정보 제공 등과 같은 상생협력을 통해 입점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이츠 운영사 쿠팡이츠서비스 김명규 대표는 "배달앱이 지금까지 소비자 편의 증진과 소상공인들의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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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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