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통해 6.2억 출연
창업·중소기업 지원, 정책펀드 출자에도 적극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과 상생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 소재 9개 공공기관이 공동조성한 '부산사회적경제 기금(BEF)'에 적극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총 51억7000억원을 조성했으며, 예탁결제원은 총 6억2000만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 지원(97개사), 크라우드펀딩(61개사), 경영컨설팅(91개사) 등을 제공하는데 쓰인다. 지난해 BEF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고용인원 및 매출액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창업·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풀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리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기업, 창업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44개사에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4억8000만원 대출을 공급했다. 올해 1월부터는 지원대상에 부산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추가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고용인원은 2018년 535명에서 2019년 682명, 2020년 518명으로 증가했다.
활발한 정책펀드 출자도 눈길을 끈다. 사회투자펀드(2018년), 코스닥스케일업펀드(2018년), 증권시장안정펀드(2020년) 등 다양한 정책펀드도 지원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 등에 총 247억4000억원을 출자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