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석강민화 학술 심포지엄, 민화전시회, 민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인 민화를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계승발전 시켜 나간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삼척석강민화연구회는 삼척문화원 대강당에서 '삼척 석강민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19.06.13 pangbin@newspim.com |
이번 심포지엄에는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의 '한국 민화의 개념과 가치', 최봉금 한국민화학회 이사의 '강원도 문자도의 특징',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수의 '삼척민화의 특징과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 2, 3전시실에서 민화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삼척석강민화연구회 주관 2022년도 삼척 민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척, 민화로 빛나다'를 주제로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삼척향교에서는 2022년도 향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화체험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을 '향교, 민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이어 오는 10월 향교 입구의 노후된 벽면을 다채로운 민화로 꾸미는 '민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석강민화연구회가 주관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삼척시 고유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인 민화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민화를 통해 삼척을 널리 알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민화체험 등을 통해 민화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민화육성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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