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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달러 아래서 연준 '눈치보기'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09:13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09: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2만달러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9월 20일 오전 8시 53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7% 오른 1만958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8% 전진한 1380.2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시간으로 21일 있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여전한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간밤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 1만9000달러 아래로 무너졌지만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함께 위를 향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이벤트에서 뚜렷한 촉매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 안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 중순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1만8271달러 저점과 2만5212달러 고점 사이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더리움도 '머지' 업그레이드라는 호재가 있음에도 거시 경제 관련 악재들에 가려져 기대만큼의 상승 지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오안다 서임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지난주 백악관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계획을 공개한 점 역시 가격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가상화폐 투기세력들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앞서 큰 낙관론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예상보다 가팔랐던 미국의 8월 물가 상승속도가 확인되고 이더리움 머지도 완료된 상황에서 가상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주 1조700억달러 수준에서 19일 기준 9130억달러로 15%가 줄었다는 것이다.

마켓펙터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틴 레인웨버는 "가상화폐 시장 참가자 모두가 이제는 거시 경제 애널리스트가 됐다"면서 "모두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과 연방기금 금리 선물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9월 75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81%, 100bp 인상 가능성은 19%로 반영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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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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