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류접수 기간 연장 등 대학에 요청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증명서 발급 시스템 오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기간에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지만,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수험생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시 원서접수 기간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대학에 복지시스템 장애 상황을 안내하고, 시스템상 제출서류를 발급하지 못하는 경우 서류접수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
앞서 지난 13일 복지부가 개발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개통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는 기회균형전형을 지원하기 위한 자격증명서를 발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한가족가족증명서, 장애인증명서를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발급된다.
하지만 시스템이 개통 단계부터 오류가 발생하면서 지난 13~17일에 진행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고, 서류접수 기한 요청 등 조치를 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 측은 지난 16일 복지부로부터 시스템 조치가 완료돼 통보받은 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해당 내용을 대학에 즉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로 제출서류 기간을 연장한다거나, 서류제출을 하지 못하는 등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시까지 교육부에 증명서 등 제출서류 구비와 관련한 특별한 민원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