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고 경쟁률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471명 모집에 6768명이 지원해 4.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고3 수시지원 학생 수가 1만 2000명가량 줄어든 상황에서도 2023학년도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95명 증가했다.
순천대학교 전경 [사진=순천대학교] 2022.03.02 ojg2340@newspim.com |
2년 연속 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전남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최고 경쟁률 학과는 수시모집 20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한 약학과로 20.8: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등이 각각 14.93:1, 8.76: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의 '지역인재전형' 4.82:1, '지역균형인재전형' 5.67:1, '전국인재전형' 5.33: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의 '일반학생전형' 3.89:1, '사회배려전형' 3.37:1, '농어촌학생전형' 3.18: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4.48:1, 실기위주의 '실기전형' 4.64:1로 기록했다.
최수임 입학처장은 "입학 자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지역 인재를 우대하는 모집 전형을 확대하고 지역 고교 맞춤형 입시 프로그램 및 대학-고교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다"고 분석했다.
이어 "약학과와 간호학과 등 의약·보건 계열 학과의 높은 경쟁률을 통해 지역 내 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의대 유치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내달 28일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면접 평가를 실시해 12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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