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가 17일 대청호반길 슬픈 연가 촬영지 일원에 새 둥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전환경운동연합,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 사진작가 모임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대전 동구가 17일 대청호반길 슬픈 연가 촬영지 일원에 새 둥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2.09.17 nn0416@newspim.com |
'환경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대청호에 떠내려온 나무들을 활용해 지역 주민이 자연 친화적으로 직접 제작한 새 둥지를 소개하고 이를 나무에 설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자연 친화적인 새 둥지가 대청호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하는 걷고 싶은 대청호길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대청호반길 주민원정대'를 운영하며 대청호반길 건강스토리를 완성하는 등 문화·예술, 역사 스토리를 발굴해왔다. 2020년 대청호에 새 둥지를 처음 설치하며 자연친화적 걷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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