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다양한 '청년의 날' 행사...거꾸로일자리박람회·난리 블루스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21:57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22:0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022년 청년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년이 기업을 면접하는 거꾸로일자리박람회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풍성한 전시·체험프로그램들이 16일에도 이어졌다.

16일 피커스제주에서 열린 거꾸로일자리박람회는 기존의 일자리박람회 형식을 벗어나 청년이 기업을 면접하는 방식으로, 제주도는 도내 청년과 기업 간의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청년과 기업을 상호 연결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원하는 기업의 정보 획득에 어려움으로 인한 청년들의 구직난과 채용하고 싶어도 원하는 인력을 구할 수 없는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고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기업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가고 싶었던 기업, 혹은 잘 몰랐던 제주의 기업들을 알아가며 취업 의지와 자신감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꾸로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은 도내 정보기술(IT), 플랫폼, 문화기획 등 스타트업 투자회사부터 공공기관까지 20여개다.

이 외에도 이날 피커스제주에서는 청년들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실현해 나가는 '창업의 참견'을 비롯해 창업 및 투자생태계에 대한 주제강연과 토크콘서트 등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이날부터 20일까지 블루스기획단이 직접 기획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022 제주청년의 날 우리들의 난리-블루스 청년프로젝트팀 블루스기획단 오리엔테이션.[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9.16 mmspress@newspim.com

앞서 제주도는 청년의 날 주인공인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총 7개팀을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블루스기획단을 꾸렸다.

이후 블루스기획단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2022 제주청년의 날 '우리들의 난리-블루스'를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었다.

이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보면, 춤을 좋아하는 마지막 청년세대들이 뭉친 찐또팀의 댄스버스킹 '고정! 찐또채널 1939Mhz', 벧담팀의 제주의 들꽃을 탐험하고 기록하는 체험여행 '제주들꽃탐험대 Flower: 풀나와', 제주의 초상팀의 제주청년 아이콘들의 초상화 전시회 '2022 제주 청년의 초상' 등이 있다.

또한 환경을 주제로 청년들의 재치 가득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투머치팀의 쓰레기뷔페와 비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친환경 페스티벌 '제대로 제로', 인더노하우팀의 환경 대장 선발전 '캐치미 캐치유' 등도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임신에 대한 올바른 가치형성을 위한 PRE-DIVE팀의 다이브 체험프로그램과 소우주팀이 준비한 라이프스타일 공유 박람회 'microcosm'도 마련됐다.

제주도는 "거꾸로일자리박람회을 통해 기업과 청년 간 맞춤형 취업 매칭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청년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업(業)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과 청년들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루스기획단을 계기로 제주청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 청년활동의 원동력이 지속되고, 청년들이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