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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사람·자연이 행복한 세상 만들어야"...제주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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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세계평화와 국제질서가 위협받는 위기상황에서 지구촌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 제17회 제주포럼 개막식이 제주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15일 오전 ICC 탐라홀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9.15 mmspress@newspim.com

이날 오전 10시 50분 ICC 탐라홀에서 열린 개막식은 오영훈 제주지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의 개회사, 한덕수 국무총리 축사에 이어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자연을 존중하면서 인류의 생존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지구촌 운명체를 복원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책임"이라며 "국가·지역을 넘어 사람과 자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담론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코로나19는 어쩌면 자연을 정복했다는 인간의 오만함이 부른 참사일지도 모른다"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던진 교훈은 '탐욕을 버리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양안 갈등, 미중 간 대립 격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갈등까지 현 상황을 '신냉전'시대라 명명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냉전 시대를 마감하고 데탕트 시대로 접어들었던 지구촌이 30여 년 만에 신냉전 기류에 휩싸여 세계평화와 인류를 위협하는 시련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오 지사는 "여기에 기후변화 재해까지 빈발하는 등 인류와 자연 공동체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우려되고 있다"며 "지구촌 평화와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체를 만들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70여 년 전 역사적 비극인 4·3사건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세계평화 질서를 만드는 '글로벌 그린데탕트 시대'의 희망이 싹트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포럼 2일 차인 15일에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특별세션과 제주 아세안홀 개관식, 국민외교센터 업무협약 등이 진행된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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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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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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