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산시새마을회가 지난 15일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경기도에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하천정화활동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의 오염원을 정비하고,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안산시새마을회가 지난 15일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2022.09.16 1141world@newspim.com |
새마을회 회원들은 안산천과 화정천 상류에 모여 토종 미꾸라지 7000마리를 방류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미리 발효시켜 만들어놓은 EM 흙공 2000개를 하천에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미꾸라지는 바닥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며,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 발효액과 질 좋은 황토로 만들어져 하천의 수질향상,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시새마을회 임충열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주도적으로 안산의 하천을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이민근 시장은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봉사해 주시는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산시도 하천을 살리고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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