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지난해 처음 반려동물과를 신설한 충청대학교가 1년만에 학과 모집정원을 10명 늘린다.
15일 충청대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망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2023년 모집정원을 기존 35명에서 45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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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반려동물과 수업모습. [사진 = 충청대] 2022.09.15 baek3413@newspim.com |
충청대 반려동물과는 훈련, 간호, 미용,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직업들이 생겨남에 따라 이에 맞춰 필요한 인력과 반려동물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실습위주의 강의와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개인 창업도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취업 분야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사, 훈련사, 미용사, 동물매개심리 치료사,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 장례사, 반려동물 관련 창업(펫푸드제조, 카페, 호텔, 유치원 등) 등이 있다.
최선아 교수는 "초창기 반려동물 시장은 분양에 한정돼 있었으나 지금은 미용, 카페 및 호텔, 펫 푸드 등으로 산업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시대 흐름을 반영하듯 향후 10년 후 일자리 증가 직업 30개 가운데 동물보건사와 반려동물미용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충청대는 최근 실외에 대형 반려견 훈련장을 오픈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