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원, 서울 이어 두 번째 대구에서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022년 지방의회 교육(아카데미)' 영남권 교육을 14일 대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22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참석한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김병준 국민대 교수,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및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안부제공 |
이날 교육에는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의 광역의원 28명과 기초의원 80명 등 모두 108명이 참가했다.
지방의회 아카데미는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 역량 강화와 의원 간 소통 및 교류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양대 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한 점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서울에 이어 이번 대구, 오는 29일 완주 등 3개 권역에서 개최해 지방의원들의 참여기회를 넓혔다.
교육 내용 역시 중앙과 지방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당위성과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 발전과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로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 명예 교수가 '새정부 국정기조의 이해'강의를 통해 새 정부에서 왜 분권과 자치가 중요한 국정기조의 하나로 강조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위원으로 같이 활동한 박기관 상지대 교수는 그동안의 활동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치분권을 통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 강의를 진행했다.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지방의회 발전방향'에 대해 이동희 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성공적 의정활동 전략'을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청렴과 공정'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됐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의원님들께서 지역의 문제와 주민의 삶을 챙길 때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제9기 지방의회 의원 여러분이 지방시대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서 활동하시는데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운영하는 연수 프로그램들이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