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약속, 안전 서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2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16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해오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안전 한마당 포스터 [자료=서울시] |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의 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서울안전한마당 행사에는 7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늘어가는 사회 활동과 연관 있는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3일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화재, 생활, 교통, 미래, 어울림 등 5개 분야 7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안전수칙 및 정보를 행사 참여 기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5개 유형별 프로그램은 ▲화재안전 11개(위기탈출 완강기 체험, 쉽게 배우는 소화기 등) ▲미래안전 9개(드론으로 생명구하기, 웨어러블 로봇소개, AI스피커 체험 등) ▲생활안전 24개(가족과 함께, 가스안전!, 의약품 안전 사용교육, 지진 안전체험 등) ▲교통안전 14개(항공기 안전체험교실, 차량 전복사고 체험, 지하철 VR 대피체험 등) ▲어울림 19개(안전배지 만들기, 안전NFT 발급, 인공지능 모션인식 댄스게임 등)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로봇, NFT 등을 적용한 행사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돼 볼거리와 함께 미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안전골든벨, 스트롱 챌린지, 어린이 히어로 코스튬 콘테스트 등 시민참여 행사와 다양한 공연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23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각계 각층 주요인사가 참여하는 안전 다짐식 및 소방차 끌기 대회, 24일에는 청소년 재난구조로봇대회 등 이색 행사도 개최되며 시민 안전작품 전시회, 이색 소방차 포토존, 소방안전 NFT 발급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진행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안전한마당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가 한층 더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