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엑스포장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53분쯤 시스템 관측을 통해 상수도 유출량 급증으로 예상됐던 상수도관 파열지점이 이날 오전 10시쯤 엑스포장 성광교회 인근으로 파악됐다.
속초시 엑스포장 인근 상도수관 파열 복구공사.[사진=속초시청] 2022.09.13 onemoregive@newspim.com |
상수도관 파열에 따라 속초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전 직원을 비상 투입하는 한편 유출량을 늘려 파열지점을 파악한 후 사전에 확보해 놓은 6개 복구업체의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속초시에서는 상황발생 직후 속초시 식용수분야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에 따라 이병선 속초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해 비상급수방안, 집단급식소 급수, 대포 농공단지 기업체 운영, 집단시설 운영 등의 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
박만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빠른시간 내에 상수도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정상정인 공급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정상화작업을 가속화 하는 한편 비상급수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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