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12월31일까지 138일간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7대 악성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7대 악성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조직적 사기 ▲특경법 사기 등이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전경 2021.03.11 news2349@newspim.com |
경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수사과장·사이버수사과장·광역수사대장등 TF를 구성, 도경찰청·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지정하고, 정기적 회의를 개최해 악성사기 척결 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대응 중이다.
수사·형사 등 범수사부서 인력을 집중해 악성사기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현재까지 보이스피싱 1059건 677명, 전세사기 11건 12명, 보험사기 15건 27명, 특경법 사기 3건 6명 등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찰은 악성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검거·예방·홍보·제도개선 등 종합 대책을 수립·시행, 경남경찰청금감원보험협회 등 보험사기 수사협의회 개최, 범죄첩보 활동 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건 수사 초기 단계부터 범죄수익추적수사팀과 협업, 법률검토 등을 통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적극 추진해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하고 일생생활이 가능 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최근 금융·통신수단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편취하는 신종 수법이 많이 등장하면서 서민경제를 침해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경남경찰청은 사건 접수 단계부터 수사력을 집중해 피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유관기관과 협업, 각 종 사기범죄 피해예방 방법도 적극 홍보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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