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청해부대 배소현 부사관 "안전 임무 중"
레바논 동명부대‧남수단 한빛부대‧UAE 아크부대
세계 평화유지 활동‧대한민국 국군 위상 떨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엄마 아빠 나 소현이야. 나는 아덴마 해역에서 안전하게 임무 수행 중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한국 복귀해서 봐. 사랑해~."(배소현 청해부대 해군 부사관)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이 9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국에 따뜻한 추석 영상 인사를 보내왔다.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 부여된 임무완수에 전념하고 있다. 해외 파병 장병들은 최근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 겸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유엔(UN)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동명부대 장병들이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길 바란다"며 추석 인사를 전해왔다. [사진=합참] |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유엔(UN)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다. 동명부대 장병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가위에도 레바논의 평화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남수단 보르지역에서 재건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한빛부대 장병들이 "평화재건 유지 임무를 이상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합참] |
남수단 보르지역에서 재건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한빛부대 장병들은 "국민 응원에 힘입어 남수단 평화재건 유지 임무를 이상 없이 수행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복귀하는 마지막날까지 하나가 돼 임무를 완수하겠다. 즐거운 한가위 되길 빈다"고 인사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과 우리 국민 보호를 하고 있는 청해부대 장병들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함께 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합참] |
청해부대 장병들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과 우리 국민 보호를 하고 있다. 청해부대 장병들은 해군 배소현 여군 부사관이 대표로 추석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은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함께 하겠다.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UAE군과 군사협력 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이 "국가대표이며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 [사진=합참] |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UAE군과 군사협력 활동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아크부대 장병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이며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하나가 돼 임무를 완수하겠다"면서 "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추석 명절에도 대한민국을 대신해 세계 평화와 재건지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