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무원노조 합의...셔틀버스 운행·주차면 재 배정 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공무원노종조합의 반발로 한 달 넘게 지속돼 온 '차 없는 도청' 추진과 관련한 논란이 일단락 됐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와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황영호 도의장 중재로 차없는 도청 노사합의서에 서명하며 도청 주차장 운영과 관련한 쟁점에 합의했다.
충북도 차없는 도청 노사 합의.[사진 = 충북도] 2022.09.07 baek3413@newspim.com |
노사합의서에는 주차장 확보 연구용역 추진,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 주차면 재배정 등 그동안 양측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원만한 선에서 조율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도청 주차난 해결방안과 도청 주변 문화・휴게공간 조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용역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차없는 도청.[사진=뉴스핌DB] |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내년 당초예산에 버스 임차비를 확보하고 종전에 관리자급 직원에게 배정됐던 107면의 주차공간 중 54면에 대해서는직원들에게 다시 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사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공무원노조와의 사전협의를 강화하고 직원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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