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상무 "中과 경쟁 위해 미국이 반도체·배터리 주도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02:33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02:33

WSJ, 러몬도 상무 인터뷰.
바이든 정부 무역 정책 앞정 서 적극 활동 조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에 맞서며 미국의 글로벌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상무장관은 중국과 러시아와 싸워 이기기 위해 더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제하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러몬도 상무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미국에 투자토록 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핵심 광물, 전치가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의 특정 기술 분야를 지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최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이를 공포, 이른바 '입법 승리'를 거뒀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도체법은 중국의 반도체 확장을 겨냥해 입법이 추진됐으며, 미국내 반도체 생산업체에 529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중,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하면서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신차는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WSJ은 러몬도 장관이 바이든 정부의 이같은 글로벌 산업 개편에 적극 앞정 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반도체법 의회 입법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H.R. 맥매스터 등을 만나 설득하기도 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법이 국가 안보와 직결돼 있으며 이는 초당적 현안이란 점을 강조했고, 이는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신문은 러몬도 장관이 우쿠라이나 침공 초기 당시 우호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통신장비 수출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는 한편 10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을 수출규제 리스트에 추가하며 미국의 기술과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앞장 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몬도 장관은 또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디지털 무역과 공급망 협력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동맹국들의 적극 가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문은 그가 한국내 투자를 저울질하던 대만 글로벌 웨이퍼의 최고경영자(CEO)를 설득해 미국에 공장을 설립토록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WSJ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역시 미국 노동자와 노조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바이든 정부의 무역 기조와 상반된 무역협정 체결은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에 USTR까지 똘똘 뭉쳐 중국등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글로벌 첨단 산업 개편에 앞장 서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WSJ은 러몬도 장관의 이같은 행보는 민주당 내 진보그룹과 종종 갈등을 빚기도 했고, 특히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과는 껄그러운 관계라고 소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