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KCC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기능성 자동차도료를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KCC는 이날 오전 대전에 위치한 화학연 대회의실에서 김범성 KCC 중앙연구소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C는 협약을 통해 화학연이 개발한 '햇빛으로 자가치유가 가능한 투명 코팅 소재 기술' 등 요소기술과 KCC만의 자동차도료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도료)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은 "화학연에서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기능성 코팅소재 원천 기술과 KCC의 코팅 소재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모빌리티 코팅소재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리티(Mobility) 시대는 단순한 운송수단(Transportation)의 개념을 넘어서서 스마트(Smart), 안전(Safety), 편의성(Convenience)의 기능성을 강조한다. 이번 자가치유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도료 공동개발과 함께 향후 자가세정, 저에너지 경화 등의 요소기술도 도료기술과 융합하여 차세대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범성 KCC 중앙연구소장은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에 따라 KCC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차세대 모빌리티 기능성 코팅소재 개발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며 "KCC의 축적된 도료기술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요소기술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코팅소재를 개발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도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김범성 KCC 중앙연구소장 [사진=K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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