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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서울', 폐막 D-1…국내외 컬렉터로 인산인해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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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백남준 작품 판매가 27억원으로 책정
리안갤러리 이건용 작품 4억원에 판매
MZ·해외 컬렉터의 계속되는 발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로 불리는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에 17개 국가의 갤러리 164곳이 참여했다. 지난 3일 개막해 어느덧 폐막을 하루 앞둔 '키아프'가 행사 종료 하루 전까지 남다른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 학고재·리안갤러리·PKM 등…국내 갤러리 대거 참여

제21회 '키아프 서울'은 올해도 최고의 작가 라인업을 자랑했다.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아트페어인 만큼 전 세계 갤러리의 아시아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번 페어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갤러리들이 총출동했다. 가나아트, 학고재, 리안갤러리,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등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가나아트의 경우 김구림 작가의 작품을, 국제갤러리는 장-미셸 오토니엘 작품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안갤러리 출품작 중 최고가로 판매된 이건용 작가의 작품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9.05 alice09@newspim.com

갤러리현대는 국 아방가르드 전위예술가 이건용 작가의 작품을, 학고재는 백남준부터 시작해 김현식, 박영하 등 국내외 작가 19인의 작품을 공개했다. 학고재에서 '키아프 서울'에서 주요 작품으로 꼽은 것은 바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열린 해 제작된 백남준의 '구-일렉트로닉 포인트'이다.

'구-일렉트로닉 포인트'는 세계 규모의 행사가 가능하도록 만든 미디어의 상징적 의미를 잘 보여줬다. 학고재 관계자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더욱 뜻 깊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학고재는 부스 전면에는 에폭시 레진 위에 반복적인 선을 그어 화면을 구축하는 김현식의 신작과 여성의 뒷모습이 들어간 구작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청년작가 이우성, 장재민, 지근욱, 박광수, 김은정 그리고 톰 안홀트의 신작을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 52점을 출품한 학고재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 정영주와 김재용을 꼽았다. 학고재 관계자는 "김재용 작가의 핑크도넛은 20점이 완판됐고, 정영주 작가의 작품도 첫날 1점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키아프(Kiaf)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이날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함께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린다. 2022.09.02 hwang@newspim.com

거장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 만큼, 학고재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구-일렉트로닉 포인트'이다. 이 관계자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가가 가장 높지만 아직 판매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해당 작품은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원)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된 작품 중 최고 판매가를 기록한 것은 강요배 작가의 '구룡폭Ⅲ'으로 1억 1000만원애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리안갤러리의 1970년대 한국 전위 실험미술의 개척자였던 이건용의 작품을 대표작으로 출품했다. 리안갤러리에서는 총 19작품을 출품했으며, 이건용 작가의 이번 작품은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에 판매됐다.

PKM갤러리에서는 '키아프 서울'에 무려 57작품을 출품했다. 권진규부터 윤형근, 서승원 등 거장과 백현진, 구정아 등 중견 작가의 작품이 고루 선보여졌다. 이중에서도 권진규 작가의 조각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노실의 천사' 전시가 진행됐던 만큼, 그 열기는 고스란히 PKM에게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키아프(Kiaf)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이날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함께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린다. 2022.09.02 hwang@newspim.com

갤러리 관계자는 "시립미술관에서 권진규 선생님의 전시를 진행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출품작 중 권진규 선생님의 조각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 폐막 D-1…인산인해 이룬 행사장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를 아직 즐기지 못한 사람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키아프 서울'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각 갤러리를 둘러보며 주요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존재했으나, 유독 MZ세대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갤러리에서도 참여한 만큼, 스티브 터너 갤러리는 해외 컬렉터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스티브 터너 갤러리에서는 총 20작품을 출품해 행사장 내에는 18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티브 터너 갤러리에서 최고가로 팔린 작가의 작품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9.05 alice09@newspim.com

갤러리 관계자는 "해외에서 많이 작품을 구매하러 오신다. 아시아에서 작가님의 사진을 많이 사셨고, 최고가에 판매된 것은 2만 달러(한화 약 2700만원)"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토크 프로그램으로 키아프와 프리즈의 공동기획으로 구성된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미술, 그리고 미래'가 오늘(5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키아프 안진옥 홍보이사는 토크 프로그램에 대해 "팬데믹 이후 변화한 미술시장을 반추하고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안, 그리고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크로 어떻게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해 나가게 될지를 예측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아프 서울'은 오는 6일까지 코엑스 A&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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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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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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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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