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등 바이오매스 자원을 원료로 미생물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 소재를 바이오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발전 포럼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2.09.02 ojg2340@newspim.com |
이번 포럼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친환경소재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에 적합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해 개최했다.
GS칼텍스와 남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휴켐스, 이폴리텍 등 여수산단의 대표 기업 11개사가 참석해 관련 기업의 높은 관심을 확인 했다.
특히 GS칼텍스는 LG화학과 협력해 세계 최초 바이오플라스틱(3-HP) 양산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남의 화이트바이오 산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전남테크노파크와 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진행한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전남테크노파크의 전남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개요, GS칼텍스의 화이트바이오 사업 추진 현황과 한국화학연구원의 고기능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 한국에너지공대의 생분해 플라스틱의 전주기적 자원 시스템 연구 등 각 기관에서 수행중인 화이트바이오산업 을 발표했다.
향후 탄소중립과 화이트바이오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남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전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GS칼텍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법과 제도·인프라·연구역량 등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에 특화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술포럼을 통해 법과 제도, 기술적인 관점에서 맞춤형 육성 전략이 수립에 일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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