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상임전국위, '새 비대위 전환' 근거 당헌개정안 의결...5일 전국위 소집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2:12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2:12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사퇴시 비상상황
"질의응답 후 이의 제기 없어 박수로 추인"

[서울=뉴스핌] 박성준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2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건인 '비상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에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오늘 상전위원 55명 중 36명이 참석했고 의결 당시엔 32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재석 인원 만장일치로 개정안에 대해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을 위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상임전국위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해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2 photo@newspim.com

이후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기존 당헌에는 당 대표 궐위 또는 최고위의 기능 상실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였는데 당 대표 궐위 또 최고위의 기능상실 규정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할 때로 명확히 했다"며 "비대위원 15인 중 당연직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두는 규정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 대표의 지위와 권한, 최고위의 지위와 권한이 비대위가 출범하면 당 대표 최고위원 모두 상실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비대위원장의 궐위 또는 사고 시에 직무대행를 권한대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규정했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당헌 개정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질의응답 있었다. 그 후에 아무도 이의 제기가 없어서 박수로 추인했다"고 의결 과정을 설명했다.

상임전국위는 새 비대위 출범에 반대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윤두현 의원이 진행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전국위에 올릴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추인했다. 개정안에는 당의 비상상황 요건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2 photo@newspim.com

법원이 당의 비상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일부 인용된 것에 대해 '비상 상황' 요건을 구체화해 새 비대위의 사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당헌에 따르면 당의 비대위 전환 요건은 '당 대표의 궐위 또는 최고위원회의 기능상실 등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다.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에 이어 오는 5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개정안을 의결해 8일 새 비대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위에서 ARS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새 비대위 전환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

한편 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 추진에 반발하며 5일 열리는 전국위 개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전날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